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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고양이를 집에서 길러야 하는 이유

by 미르윤슬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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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집에서 길러야 하는 이유

 

자유로운 외출이 쉽지 않은 환경

옆집과 적당히 떨어져 있고 정원도 넓은 집이라면, 또 주변에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없고 기질 센 길고양이도 보이지 않는 평화로운 곳이라면 안심하고 고양이를 바깥에 내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고양이를 자유롭게 외출시킬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까 봐 조심스러워서 “아무 데나 들어가지 마! 공원 모래에 볼일 보면 안 돼! 옆집 베란다에 있는 화초는 건드리면 안 돼”라고 고양이에게 주의를 준다고 해도 알아들을 리는 만무하다.
그리고 세상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 하는 사람도 많다. 내가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모든 사람이 고양이를 좋아하리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얘기다. 그러므로 고양이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수의사들이 고양이를 집 안에서만 기를 것을 권하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다. 특히 주택이 밀집한 곳에서 반려묘를 기르는 사람에게 고양이를 집 안에서만 기를 것을 권하는 것은 사랑하는 고양이를 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 때문이기도 하다.


외부에 도사린 사고 위험


고양이가 목숨을 잃는 원인 가운데 으뜸을 차지하는 것이 '교통사고'라 는 사실을 아는가? 교통사고는 현대인들에게도 불의의 사고이지만,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연약한 동물인 고양이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 도사린 위험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한산한 도로에서도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지나가서 아찔한 순간이 많다. 위험이 도로 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골목에서도 마음 놓을 수는 없다. 주차된 자동차 밑에서 느긋하게 쉬다가 갑자기 차가 움직이는 바람에 목숨을 잃는 고양이도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고양이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사람이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다. 고양이를 고약하게 괴롭히는 사람도 있고, 고양이를 어딘가에 팔아넘기려고 몰래 잡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인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고양이를 집 밖에 내보내지 않는 것이 상식으로 통하고 있다. 행여 외출했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것보다는 집 안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하는 편을 선택한 것이다. 이것은 소중한 반려 묘를 불행한 사고로 잃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전염병이나 벼룩, 기생충

의학 기술이 발전한 현대에도 아직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들이 많지만 고양이에게도 고양이 에이즈, 고양이 백혈병 등 아직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고양이 전염병이 많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도시에 사는 길고양 이의 약 80퍼센트가 고양이 에이즈에 걸려 있다는 사실이다.
고양이 전염병에는 단순히 교미나 싸움 등으로 상처를 입어서 감염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양이가 밥그릇을 같이 쓸 경우 분비된 침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고, 서로 몸을 핥아주거나 바이러스가 있는 흙이 나 배설물에 접촉해도 감염될 수 있다.
또 고양이가 외부에서 벼룩이나 기생충을 옮겨 오는 바람에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이 알레르기나 피부병 등에 걸리는 일도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사랑하는 고양이가 병에 걸린 것도 속상한데, 고양이 때 문에 걸린 병으로 고생스러워 고양이를 원망하는 마음까지 든다면 더욱 난감한 일이다. 그러므로 예방 주사나 건강 진단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질병이나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고양이를 외출시키지 않기를 권 한다.


미아가 되는 고양이


예부터 귀소 본능이 강한 동물의 으뜸은 고양이였다. 이사를 갔는데도 고양이가 옛집을 찾아갔다는 이야기를 한두 번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귀소 본능에 충실한 고양이의 일화보다 고양이를 잃어버렸 다는 이야기를 훨씬 더 많이 듣게 된다.
길을 나섰다가 기질이 사나운 고양이에게 쫓기는 바람에 그만 길을 잃고 헤매거나 교통량이 많은 도로를 건너갔다가 못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또 고양이를 혐오하는 사람들에게 잡혀가는 등 고양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고양이를 집 안에서만 지내개것은 이러한 모든 위험 요소로부터 고양이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이기 때문에 더욱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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