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놀러 온 친구와 사이좋게
보통 가족 외의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은 실내 고양이는 낯설더라도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편이 좋다.
낯가림을 하는 고양이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 몸을 비비는 서글서글한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처음에는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는 고양이도 있다. 또 손님이 오면 숨어서 나오지 않는 소심한 고양이도 있다. 어떻게 하면 낯가림을 고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그 문제에 대한 모범 답안은 아직 없다. 생후 2개월부터 6개월 사이에 사람을 많이 만나면 사람에 대한 낯가림이 사라진다는 말도 있지만 예외인 고양이도 많다.
놀러 온 사람과도 사이좋게
누구나 내 집에 놀러 온 친구와 가족 고양이가 잘 어울리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놀러 온 사람에게도 난처한 일이다. 고양이가 놀러 온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면, 억지로 강요하지 말고 고양이를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싫다는 고양이를 억지로 데리고 와서 친구에게 안으라고 하면 절대 안 된다.
하지만 적어도 가족 고양이가 놀러 온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알아주길 바랄 것이다. 그러려면 놀러 온 사람에게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양해를 구해야 한다. 자고 있는 고양이를 억지로 깨우거나 갑자기 큰 소리를 내어 고양이를 놀라게 하면 절대로 안 된다. 고양이가 낯가림이 심하다면, 놀러 오기로 한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고양이가 먼저 다가올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자. 또 자주 사용되는 방법 중에 놀러 온 사람에게 가족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쪄서 말린 멸치 등)을 주게 해서 고양이가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게 해 낯가림을 극복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이 물론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는 고양이마다 미묘하게 다르다. 당신의 가족 고양이가 놀러 온 사람들의 어떤 행동을 싫어하고 어떤 사람에게 우호적인지 시간을 두고 관찰하자.
고양이가 싫어하는 사람 1
사람도 그렇지만 고양이도 자기의 마음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을 싫어한다. 고양이가 먼저 다가오지 않으면 억지로 다가가려 하 지 말아야 한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사람 2
큰 소리를 내거나 갑자기 움직이는 사람은 고양이의 호감을 살 수 없다. 갑자기 큰소리를 내거나 달리면 고양이는 깜짝 놀라서 경계한다.
고양이가 있는 집에 초대받으면
고양이는 갑자기 큰 소리가 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그러므로 고양이가 있는 집에서는 너무 큰 소리로 떠들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고양이는 누군가가 자신을 내려다보면 본능적으로 위협을 느낀다. 낯을 가리는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다면, 자세를 낮추고 고양이의 눈높이에서 인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쨌든 싫다는 고양이를 억지로 안거나 쓰다듬는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한다. 사람도 처음 보는 사람이 과도하게 스킨십을 강요하면 불쾌할 것이다. 고양이나 사람이나 그 점은 비슷할 테니 조심하자.
고양이와 친해지는 법
고양이가 살짝 경계할 때는 처음에 눈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비결이다. 또는 놀러 온 사람이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도록 한다. 이렇게 해서 고양이가 '손님은 곧 맛있는 간식을 주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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